‘사퇴 압박’ 바이든, 코로나 재확진 후 사퇴 가능성 68%로 상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선 후보 사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대선 경선 탈락 가능성은 68%로 치솟았습니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바이든의 코로나 확진과 건강 문제

바이든 대통령은 BET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건강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사들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면 사퇴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사퇴 가능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49647.html

코로나 감염 바이든 ‘후보직 유지’ 변곡점…선거운동 중단

 

폴리마켓 데이터와 사퇴 가능성

폴리마켓에서 거래된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경선 탈락 가능성은 코로나19 진단 이후 68%로 급상승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70%에 근접하는 수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의 토론 이후 처음으로 급등했으며, 그 이후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계속 변동했습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40718021000032

갈 길 바쁜 바이든, 코로나19 확진…유세 재개 하루 만에 차질

 

민주당 내부의 사퇴 압박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내부에서 고령과 건강 문제로 인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65%가 바이든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AP 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와의 비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57%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지지층의 73%는 트럼프가 대선을 완주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믿는 응답자는 전체의 37%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7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과 건강 문제로 인해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든의 사퇴 가능성은 68%로 상승했으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정치적 결정이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