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날씨 200mm 폭우로 대형 싱크홀 발생...트럭 2대 침수

최근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하여 대형 트럭 2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1일 오전 8시 45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ｍ, 세로 5ｍ, 깊이 8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져있다. 연합뉴스

사고 개요

2023년 9월 21일 오전 8시 45분경,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배수 지원을 위해 이동 중이던 부산소방본부 차량과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5톤 트럭이 각각 싱크홀에 빠졌습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은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크레인이 차량 인양을 위해 대기 중입니다. 사상구청은 신속한 도로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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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과 배경

사상구청 관계자는 "이전에도 비가 왔을 때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어, 이번 사고가 폭우와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산 지역은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러한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상구의 잇따른 싱크홀 발생

최근 사상구에서는 땅 꺼짐 현상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0일에는 사상구 감전동에서 지름 5m, 깊이 3m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4월, 5월, 7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보고되어 지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폭우로 인한 추가 피해 우려

오늘 밤까지도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싱크홀 발생이나 지반 침하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당부

• 도로 이용 시 주의: 운전자들은 침수나 지반 침하가 의심되는 도로를 피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 기상 정보 확인: 최신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위험 지역을 파악해야 합니다.
• 지자체의 대응 강화: 관련 당국은 지속적인 지반 검사와 도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마무리

이번 사고는 기상 이변과 자연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민들은 기상 정보를 주시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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