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디지털 금에서 글로벌 TOP10 자산으로 부상

비트코인의 새로운 시대: 디지털 금에서 주요 자산으로

2009년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은 이제 단순한 가상화폐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 주요 법정통화 시가총액 순위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틈새시장의 선택이 아닌, 주류 금융 투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법정통화 순위와 비트코인의 위치

비트코인은 현재 1조996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으로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자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 5개 법정통화에 이어 대한민국 원화, 인도 루피화, 캐나다 달러화, 홍콩 달러화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브라질 헤알화, 호주 달러화, 러시아 루블화 등 다양한 국가의 화폐를 이미 따돌린 상태입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 제도권 진입의 촉매제

비트코인이 제도권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게 된 주요 전환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입니다. 이로 인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증권 계좌를 통해 쉽게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대규모 자금 유입과 비트코인 가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글로벌 패권과 비트코인: 전략적 자산화의 시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강대국들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비트코인을 통해 국가 부채를 해결하고,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지정학적 영향력을 갖춘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의 미래: 낙관과 경계의 공존

비트코인의 가격은 2025년까지 20만 달러, 심지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자의 신중함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인정되지만, 현재의 과열된 시장 상황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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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원문: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