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의 비밀: 트럼프 효과와 ETF의 영향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드디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월 4일 저녁,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2009년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15년, 그리고 2017년 1만 달러를 처음 돌파한 지 7년 만의 성과입니다. 이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과 트럼프 당선인의 친가상화폐 정책이 꼽힙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의 주요 요인

1.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2024년 초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의 대규모 유입을 촉진하며 가격 상승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비트코인의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비트코인의 대중화를 가속화했습니다.

2.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효과는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공약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재평가되었고,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3. 역사적 맥락: 비트코인의 여정

비트코인은 첫 거래로 알려진 2010년 피자 두 판 거래(1만 BTC)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2021년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수 이후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0만 달러라는 중요한 상징적 가격을 돌파했습니다.

 

미래 전망: 12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까지?

비트코인의 미래를 둘러싼 기대감은 여전히 높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연말까지 12만 5천 달러, 내년 말까지 20만 달러 전망.
• 캐시 우드(ARK 인베스트먼트):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최대 1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이와 같은 전망은 비트코인이 단순 투기 수단을 넘어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신중론도 필요하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단기적으로 거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디지털 자산의 새로운 시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단순한 가격 상승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가상화폐가 이제는 금융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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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뉴스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