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42% vs 44%) 초박빙 : 해리스 후보 등극 하루 만에 트럼프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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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리스 (42% vs 44%) 초박빙 : 해리스 후보 등극 하루 만에 트럼프 역전

by TokenTalks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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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극한 지 하루 만에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역전시키며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경합지인 위스콘신주를 찾아 지지층 결집을 촉구하며 활발한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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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vs 트럼프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입소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각 44%, 42%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전날부터 이틀간 전국 등록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양측 격차는 오차범위(±3%포인트) 이내이긴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 추세는 뚜렷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1% 포인트 뒤처졌지만, 지난 15, 16일 조사에서는 44% 동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도 42%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38%)과의 격차를 4% 포인트까지 벌렸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세대교체 효과

해리스 부통령은 ‘세대교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 56%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같은 항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만 동의를 얻었습니다.

당 결집도도 높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호감도 조사에서 91%를 얻어 바이든 대통령(80%)을 앞섰습니다. 민주당 유권자 4명 중 3명은 당이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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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의 부상과 민주당의 변화

로이터는 “해리스의 부상은 많은 유권자가 자신이 선택한 후보에 만족하지 못했던 선거 상황을 극적으로 바꿔 놓았다”며 “반면 트럼프는 밀워키 전당대회 이후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지원 단체인 ‘러스트벨트 라이징’ 폴 켄드릭 대표는 “해리스는 그동안 마지못해 후보자를 선택했던 무소속 유권자와 젊은 세대의 표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 슈퍼팩 ‘프라이어리티 유에스에이’(Priorities USA)가 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 이후 벌인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합주 18-34세 유권자들이 대선 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 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히스패닉 유권자와 흑인 유권자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4~5%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트럼프 측의 반응

트럼프 측 여론조사 담당자인 토니 파브리지는 “단기적으로 여론조사가 변화하고 해리스가 당 지지 기반을 더 공고하게 할 수 있으나 그녀가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는다”며 “허니문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다시 바이든의 부조종사로서 해리스의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스의 위스콘신주 유세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찾아 유세를 펼쳤습니다. 그는 “우리가 싸우면 이긴다. 이제 바통은 우리 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날 아침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충분한 대의원의 지지를 얻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우리 당을 통합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준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NYT는 “수천 명의 군중이 해리스 연설에 열광했다”며 “바이든이 캠페인을 벌이는 동안 볼 수 없었던 에너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향후 해리스 부통령의 행보와 대선 캠페인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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