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 토트넘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논란 사과했지만... 방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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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sight

벤탄쿠르, 토트넘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논란 사과했지만... 방출 위기

by TokenTalks 2024. 6. 22.

사건 개요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아시아인을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특정 인종을 일반화하며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인종차별에 민감한 축구계에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AFP/연합뉴스)

첫 번째 사과와 추가 논란

벤탄쿠르는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형제 쏘니,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겠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사과문이 24시간 후 자동으로 사라지는 기능을 이용해 작성되었고, 손흥민의 애칭을 'Sonny' 대신 'Sony'로 잘못 표기하여 진정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재차 사과와 해명

22일, 벤탄쿠르는 다시 한번 사과문을 올리며 "발언으로 누군가 기분이 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손흥민과 대화 후 오해를 풀었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발언이 아시아인 전체를 비하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벤탄쿠르는 "손흥민만 언급했고, 누구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반응 및 징계 가능성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벤탄쿠르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FA는 경기 외 상황에서도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엄격한 징계를 내려왔습니다. 2019년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는 팀 동료를 인종차별적으로 비유한 발언으로 1경기 출전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벤탄쿠르의 이적설

벤탄쿠르의 논란으로 인해 그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벤탄쿠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재정 조건을 논의 중입니다. 이는 벤탄쿠르의 현재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대응

토트넘 홋스퍼는 인종차별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구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인종차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구단 내외부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입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축구계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그의 향후 거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벤탄쿠르가 재차 사과하고 손흥민과의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영국 현지와 축구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그의 이적설까지 제기된 가운데, 토트넘과 FA의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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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축구계가 더욱 평등하고 포용적인 환경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