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가장 막히는 시간 언제? 서울→부산 최대 7시간 40분 소요 예상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인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가족과 친지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가운데, 이번 추석 기간 동안의 교통 상황과 예상 소요 시간을 미리 파악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석연휴 귀성길 오른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된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 이동 인원 및 교통량 전망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총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 **88.4%**에 해당하는 약 3,265만 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의 일평균 통행량은 약 591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평소 주말 대비 약 17.5% 증가한 수치로, 고속도로의 혼잡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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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및 귀경 날짜 선호도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9월 16일 오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9월 18일 오후에 가장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에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

귀성길 주요 구간의 예상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 강릉: 약 4시간 40분
• 서울 → 대전: 약 4시간 10분
• 서울 → 광주: 약 6시간 10분
• 서울 → 부산: 약 7시간 40분
• 서울 → 목포: 약 7시간 10분

귀경길의 경우 예상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릉 → 서울: 약 6시간 20분
• 대전 → 서울: 약 5시간 20분
• 광주 → 서울: 약 9시간 10분
• 부산 → 서울: 약 10시간 30분
• 목포 → 서울: 약 9시간 50분

특히 부산에서 서울로 귀경하는 데 최대 10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시간 운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부의 교통 분산 및 혼잡 완화 대책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1. 도로 개통 및 운영 확대:
   •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km)**을 새롭게 개통하여 이번 추석부터 운영합니다.
   • **고속도로 갓길 차로 76개 구간(411.32km)**을 추가로 운영하여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입니다.
2. 교통 혼잡 예상 구간 집중 관리:
   •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1,799.5km)**을 교통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하여 특별 관리합니다.
   • 교통 상황에 따라 **도로전광판(VMS)**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정체 구간 및 우회도로 소요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3. 우회 도로 정보 제공:
   • 14개 노선 49개 구간에 대한 우회 도로 정보를 제공하여 운전자들이 혼잡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운전자 안내 사항

• 실시간 교통 정보 확인: 한국도로공사 및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최적의 경로를 선택합니다.
• 휴식 필수: 장시간 운전에 대비하여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졸음운전을 예방합니다.
• 차량 점검: 출발 전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엔진 오일, 냉각수 등을 점검하여 안전 운행을 준비합니다.
• 안전 운행 수칙 준수: 규정 속도를 지키고, 안전 거리를 확보하며, 급정지·급출발을 삼가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권장

교통 혼잡을 피하고자 하는 분들은 KTX,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추가 열차와 버스가 운행되므로 미리 예약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추석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와 각 기관에서 마련한 대책들을 적극 활용하여, 즐겁고 안전한 귀성·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