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말한마디에 SK하이닉스 5% 급락, 국내 반도체 주식 9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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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한마디에 SK하이닉스 5% 급락, 국내 반도체 주식 9조원 '증발'

by TokenTalks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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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17일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된서리를 맞으면서 코스피는 2840선으로 후퇴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국내 반도체 주식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5.36% 하락한 2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26일 이후 9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주요 반도체 주식 하락세

한미반도체는 5.18% 하락하여 15만9천4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전자는 1.14% 내린 8만6천700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HPSP(-8.26%), 이오테크닉스(-7.66%) 등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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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의 영향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우리 반도체 사업을 전부 가져갔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대만 TSMC에 지급되는 반도체법 보조금을 문제 삼는 듯한 내용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약세와 트럼프의 대만 반도체 흑자 지적 인터뷰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 집중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를 4천9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습니다. 한미반도체도 970억원어치가 순매도되며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종목이 되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340억원어치가 순매수되었습니다.

향후 실적 발표 주목

시장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18일에는 TSMC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25일과 31일에는 각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 발표 및 콘퍼런스콜에서 HBM3E 인증 소식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주가 측면에서 2분기 실적 발표의 핵심은 단기 실적 방향성보다 내년에도 이어질 장기 업사이클에 대한 단서"라며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해당 단서 등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국내 반도체 주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집중되었습니다. 향후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Z8AfxHqC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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