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언제까지.. 폭염 일수 2배 급증, 체감온도 35℃ 이상 폭염이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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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sight

폭염 언제까지.. 폭염 일수 2배 급증, 체감온도 35℃ 이상 폭염이 계속될까?

by TokenTalks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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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1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2024.08.11./뉴시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

 

폭염 일수 두 배 급증, 체감온도 35℃ 이상 폭염이 계속될까?

최근 10년 동안 한국에서 여름철 폭염이 급증하면서, 체감온도 35℃ 이상의 폭염이 이전 20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후 현상의 증가와 그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줍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 50년간(1974~2023) 한국의 주요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의 폭염 발생일수는 평균 51일로, 20년 전 21일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구미와 광주는 폭염 일수 증가폭이 가장 큰 도시로 확인되었습니다. 구미의 폭염일수는 20년 전 23일에서 최근 106일로 급증했으며, 광주는 같은 기간 동안 35일에서 105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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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온 아닌 체감온도로 평가해야

이번 그린피스의 조사에서는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을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온 측정보다 실제 사람들이 느끼는 더위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역시 2023년부터 폭염 특보를 체감온도 기준으로 발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체감온도 35℃ 이상의 폭염일수는 최근 크게 늘었으며, 폭염이 발생한 이후 지속되는 기간도 연장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폭염이 발생한 경우, 평균적으로 2.4일 동안 지속되었으며, 이는 20년 전보다 0.5일 더 길어진 것입니다. 또한, 폭염일의 평균 최고기온은 34.51℃로, 20년 전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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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시급

그린피스의 이선주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구 기온 상승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며 "기후위기의 심화로 인해 폭염과 같은 극단적 기후 현상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어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온실가스 감축과 정부 차원의 장기적 대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린피스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기후재난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 중심의 폭염 분석

이번 조사에서 체감온도를 중심으로 폭염 데이터를 분석한 것은, 폭염이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기후재난 예방과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폭염 일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그 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 현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체감온도 35℃ 이상의 폭염이 계속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앞으로도 극단적 기후 현상에 대비해 정부와 시민들은 협력하여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전환과 같은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책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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