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안경형 MR 기기 '퍼핀' 개발 중...헤드셋 무게의 5분의 1로 혁신 예고

메타가 혼합현실(MR) 기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기존의 크고 무거운 헤드셋 대신, 안경 형태의 가볍고 세련된 MR 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핀(Puffin)'으로 명명되었으며, 이 기기는 메타의 차세대 XR 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레이밴 스마트 안경 (사진=메타)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퍼핀 프로젝트의 배경과 개발 동향

최근 디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새로운 XR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메타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마크 저커버그 CEO와 앤드류 보스워드 CTO가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개발된 고급 헤드셋 프로젝트인 '라 졸라(La Jolla)'를 취소하고 퍼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타의 퍼핀 프로젝트는 애플의 '비전 프로'에 대응하는 차세대 XR 기기로, 안경형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 헤드셋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무게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퍼핀의 무게는 110g 미만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메타의 퀘스트3 헤드셋(515g)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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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핀의 디자인과 기능

퍼핀은 기존의 스마트 안경보다 크고 두꺼운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전면부가 막혀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디자인 선택은 MR 기기로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함입니다. 퍼핀은 별도의 카메라를 통해 현실 세계의 모습을 사용자에게 보여주며, 손짓이나 눈짓을 이용한 제스처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메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MR 기기의 무게를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안경형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XR 기기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퍼핀 출시 예정과 향후 전망

퍼핀 프로젝트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메타는 2027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의 특성상 개발 중 변경이나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메타의 보스워드 CTO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늘 많은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지만, 모든 프로토타입이 상용화되지는 않는다"고 밝혀, 퍼핀 프로젝트 역시 아직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메타는 퍼핀 외에도 여러 XR 기기를 개발 중이며,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새로운 헤드셋 '퀘스트 3S'의 가격이 300~400달러 사이로 책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오라이언(Orion)'이라는 AR(증강현실) 안경의 프로토타입도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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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메타의 퍼핀 프로젝트는 MR 기기의 무게와 사용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경형 디자인과 경량화된 무게는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XR 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메타가 퍼핀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이 기기가 XR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발표될 신제품들과 퍼핀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XR 기술의 미래를 함께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