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터랩의 AI 플랫폼 ‘제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명 이용자 돌파

국내 AI 챗봇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스캐터랩의 AI 플랫폼 ‘제타(zeta)’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1일 스캐터랩은 이 같은 기록을 공개하며,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타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단순한 챗봇 기능을 넘어 스토리텔링 콘텐츠 생성에 특화된 점이 젠Z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제타는 사용자들이 오리지널 캐릭터를 생성하고 이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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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의 가파른 성장세: 빠른 발화량 증가

제타는 스토리 콘텐츠 생성에 강점을 가진 AI 플랫폼입니다. 다른 챗봇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의 발화량(채팅 건수)이 매우 높아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9월 한 달 동안 이용자들의 발화량은 약 9억 7천만 건에 달했으며, 이는 7월의 5억 건, 8월의 7억 9천만 건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여름 방학 기간에 사용량이 급증했지만,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인기 AI 챗봇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제타는 네이버의 ‘캐릭터챗’보다 더 많은 채팅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의 캐릭터챗이 웹툰 캐릭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친숙함을 제공했다면, 제타는 독창적인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제타의 인기 캐릭터와 창작자 참여

제타의 주요 인기 캐릭터로는 ‘일진녀 수현’, ‘차이석’, ‘강도혁’ 등이 있으며, 사용자들이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개별적인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인기는 사용자가 제타 플랫폼에서 직접 캐릭터를 생성하고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합니다. 현재까지 사용자들이 만든 캐릭터는 140만 개를 넘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 시간도 130분에 달합니다.

제타의 스캐터랩은 창작자들을 위해 수익화 방안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인기 캐릭터를 생성하는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제타 플랫폼의 콘텐츠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10대와 20대가 주도하는 제타의 성공

제타는 젠Z 세대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20세 미만 연령층이 제타를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87%가 10대와 20대 사용자였습니다. 남녀 비율은 여성 65%, 남성 35%로, 남녀 모두에게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캐터랩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AI 캐릭터의 목소리 생성, 대화에 맞는 배경 이미지 자동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이 곧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몰입감 있게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소통 강화

스캐터랩은 제타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벤트와 소통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망한 제타 대회’, ‘제타는 맛도리가 보고 싶어’, ‘캐릭터 일러스트 공모전’ 등 사용자와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제타의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100만 명 이용자 돌파를 기념하여 오는 11월에는 대규모 팬 투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스캐터랩, 국내 AI 챗봇의 선두주자

스캐터랩은 2022년 국내 최초의 감성 챗봇 ‘이루다’를 출시한 기업으로, 그 동안 AI와 챗봇 기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제타의 성장은 단순히 사용자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작과 상호작용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며, AI 챗봇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종윤 대표는 “제타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명의 이용자를 달성한 것은 큰 성과이며, 앞으로도 제타를 더욱 발전시켜 차별화된 AI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캐터랩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