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제비 '끄라톤' 북상: 10월초 한국과 일본 '갈림길' 실시간 태풍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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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제비 '끄라톤' 북상: 10월초 한국과 일본 '갈림길' 실시간 태풍추적기

by TokenTalks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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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제18호 태풍 '끄라톤'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외 기상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주말 사이 세력을 강화하여 10월 3~4일경 한반도 남쪽 해역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층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경로가 변동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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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끄라톤'의 발생과 발달 과정

기상청에 따르면, 9월 27일 오전 3시 필리핀 루손섬 북동쪽 해상,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10km 지점에서 제3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주요 감시 대상으로 삼았던 열대요란이 규모를 키운 결과입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일시적으로 남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루손섬에 도달하기 전에 북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동 패턴은 주변 해수면 온도, 대기 순환 패턴 등 여러 기상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9월 28일 오전 3시경에는 약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후 북상하면서 세력을 점차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후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발생한 피해 상황.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출처 :  미디어제주(http://www.mediajeju.com)

다양한 예측 모델과 태풍의 경로

해외 주요 기상 예측 기관들의 모델을 종합해 보면, 제18호 태풍으로 발달한 '끄라톤'은 대만과 오키나와 열도 사이의 사키시마 제도를 통과하여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모델에서는 10월 초 대만 오키나와 일대에서 북동진하여 10월 3~4일경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를 지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로를 따라 태풍이 이동할 경우,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최대 풍속 초속 40m에 달하는 강한 바람과 폭우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변수들

태풍 '끄라톤'의 한반도 직접 영향 여부는 상층 기압골의 위치와 강도에 크게 좌우됩니다. 기압골이 한반도 서쪽에 위치하면 태풍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기압골이 동쪽에 위치하거나 약화되면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 관통할 수 있습니다.

만약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게 되면, 태풍의 강한 바람과 함께 기압골 전선이 만나 엄청난 폭우를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이는 홍수, 산사태 등 각종 재해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의 선제적인 대비와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기상청 27일 오전 6시 발표 (왼쪽, 열대저압부a 표기)39호 열대저압부, (오른쪽, 열대저압부b 표기)36호 열대저압부 예상경로.(중간은 전날인 26일 소멸한 16호 태풍 시마론) 둘 중 먼저 태풍으로 발달하면 17호 태풍 제비, 나중에 태풍으로 발달하면 18호 태풍 끄라톤이 된다.

태풍 명칭과 현재 상황

당초 이 열대저압부는 제17호 태풍 '제비'로 명명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36호 열대저압부가 먼저 태풍으로 발달하여 '제비'로 명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제39호 열대저압부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으로 명명될 전망입니다. '끄라톤'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을 의미합니다.

한편, 태풍 '제비'로 발달한 제17호 태풍은 세력이 약화되어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비와 주의사항

현재로서는 태풍 '끄라톤'의 정확한 경로와 세력을 예측하기에는 변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국내에 미칠 영향이 클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기상 정보 수시 확인: 기상청과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상황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 재난 대비 물품 준비: 비상식량, 식수, 의약품 등 필수 물품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시설물 안전 점검: 건물 외벽, 지붕, 간판 등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보강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 야외 활동 자제: 태풍이 접근할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해안가나 하천 주변 등 위험 지역은 피해야 합니다.
  • 비상 연락망 구축: 가족 및 이웃과의 비상 연락망을 미리 설정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마무리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북상으로 10월 초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경로와 세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지만, 선제적인 대비와 지속적인 관심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기상 당국의 발표에 귀 기울이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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