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대 최장 열대야 118년만에 기록 경신... 폭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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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대 최장 열대야 118년만에 기록 경신... 폭염 언제까지?

by TokenTalks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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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 역대 최장인 2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많은 시민이 모여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24.8.15 ready@yna.co.kr

 

2024년 여름, 대한민국은 기록적인 무더위와 함께 역사상 가장 긴 열대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은 각각 118년, 121년 만에 최장 열대야 기록을 경신하며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현재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앞으로의 날씨 전망과 이에 따른 대비책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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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 기상 기록 경신

서울은 2024년 7월 21일부터 시작된 열대야가 8월 15일을 지나면서 26일 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2018년에 기록된 '21세기 최악의 더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최장 열대야로 기록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광복절을 기점으로 열대야가 끝났지만, 올해는 광복절을 지나서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15일 오후 6시 1분 이후 서울의 기온은 26.8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서울 시민들은 밤에도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도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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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21년 중 최장 열대야 기록... 인천과 제주도 마찬가지

부산도 22일째 열대야가 계속되며, 1904년 이래 121년 만에 최장 열대야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1994년과 2018년에도 21일 연속 열대야가 있었지만, 올해는 그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인천 역시 열대야 연속 일수가 24일로 늘어나며, 190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긴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에는 26일 동안 열대야가 지속되었지만, 이번 여름에는 그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제주도에서는 열대야가 무려 3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1923년 이후 제주에서 다섯 번째로 긴 열대야 기록입니다. 제주의 무더위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심각하며, 앞으로도 기록 경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픽] 주요 지역 역대 열대야 지속 일수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circlemin@yna.co.kr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앞으로의 날씨 전망: 열대야 언제까지 계속될까?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도 무더위와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월 19~20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비가 내려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낮 최고 기온은 30~35도 사이로 예상되며, 체감 온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경상 내륙 지역에 내릴 예정이지만, 이 역시 무더위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특보와 주의 사항

현재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주요 도시는 기록적인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더위에 취약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환경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남, 전남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니,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등 기상 상황이 불안정하므로, 해상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결론: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와 대응 필요

2024년 여름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극심한 열대야와 무더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극한 기후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적인 대비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기상 특보를 꼼꼼히 확인하여 불필요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번 여름의 기상 상황을 이해하고, 각자가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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