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및 치료, 자가 테스트 제공

사람들 사이에서 공황 발작으로 힘들어하는 남자

 

공황장애의 원인과 증상

곧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아주 심한 불안상태

공황장애는 갑작스런 극심한 불안과 공포의 공황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발작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몇 분 내에 절정에 달한 후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연구를 통해 몇 가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유전적 요인: 공황장애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 유전자 변이가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가족 중에 공황장애 환자가 있다면, 그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2.신경생물학적 요인: 뇌의 특정 부위와 신경 전달 물질이 공황장애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이 불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심리적 요인: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트라우마 경험, 과거의 심리적 충격 등도 공황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겪은 부정적인 경험들이 성인기의 불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환경적 요인: 학업이나 직장에서의 압박, 대인 관계의 문제 등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공황장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나 알코올의 과다 섭취 등 생활 습관도 공황장애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증상
공황장애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극심한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1.신체적 증상: 가슴 통증, 심박수 증가, 숨가쁨, 어지럼증, 땀 흘림, 몸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신체 증상은 갑작스러운 위협이 있을 때 나타나는 '싸우거나 도망가라' 반응과 유사합니다.
2.정신적 증상: 두려움, 죽음에 대한 공포, 통제력 상실 느낌, 현실감 상실 또는 분리감(디퍼스널리제이션 또는 디리얼리제이션) 등이 포함됩니다.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심각한 신체적 질병으로 오인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큰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3.회피 행동: 공황 발작의 두려움으로 인해 특정 장소나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이는 일상 생활에 큰 제약을 가져오며, 때로는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집을 떠나기를 꺼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극복과 치료 방법

 

공황장애의 극복 방법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발작을 관리하는 기술을 배우고, 둘째, 발작의 원인을 이해하며, 셋째, 발작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호흡법 배우기: 공황 발작 중에는 종종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깊고 천천히 호흡하는 연습을 통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급박하고 얕은 호흡을 조절하여 심박수를 낮추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2.이완 기술 습득: 근육 이완 기술, 명상, 요가 등은 신체적 긴장을 줄이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정신적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정기적인 운동: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은 자신감을 증가시키고, 신체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공황장애의 치료 방법
공황장애 치료는 주로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1.인지 행동 치료 (CBT): 이 치료는 공황장애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부정적 사고 패턴을 식별하고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CBT는 불안을 유발하는 생각을 다루고, 공황 발작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며,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2.약물 치료: 특정 약물들은 공황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처방되며, 경우에 따라 벤조디아제핀 같은 불안 완화 약물이 단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3.지지적 상담: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상담은 환자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치료하고 극복하는 과정은 시간이 걸리고, 환자마다 다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 꾸준히 노력한다면, 공황장애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

 

공황장애의 자가진단은 전문적인 진단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증상을 이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테스트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1. 숨이 가쁘고 숨 막히는 느낌이 든다.
2. 심하게 땀을 흘린다.
3. 심장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진다.
4. 몸이 떨리거나 전율을 느낀다.
5. 질식할 것 같다.
6.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7. 토할 것 같거나 복부가 불편하다.
8. 현기증, 불안정감, 머리 띵함 또는 어지럼증이 있다.
9. 주위가 비현실적인 것 같고 자신에서 분리되는 듯 하다.
10. 자제력이 상실되거나 미칠 것 같아서 두려운 느낌이 든다.
11.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2.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한다.
13. 오한이 나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위의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 중 4개 이상이 그렇다로 응답하셨다면 그때는 공황장애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인이 임의로 확정지을 수는 없는 것이나 상태가 의심된다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질병의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은 드물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만, 자가 진단하에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경우는 피해야 합니다. 현재 증상이 경미하고 동반 질환이 없다면 예후가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스스로 초기 체크를 해보고,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증상 개선과 예방적 관리를 통해 완치 가능성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