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홍명보, 첫 경기부터 흔들…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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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sight

한국 축구 홍명보, 첫 경기부터 흔들…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 충격

by TokenTalks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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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팔레스타인 칸탈라나와 알바타트의 수비에 돌파가 막히고 있다. 2024.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시작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약체로 평가받는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필승이 예상되었던 경기였기에, 이번 결과는 향후 경기에 대한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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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무승부…대승 기대 무너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한국은 객관적 전력이 크게 뒤처지는 FIFA 랭킹 96위의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승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경기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고, 한국은 팔레스타인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과 후반 내내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과 운이 따르지 않으며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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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 문제 드러낸 경기

이날 경기는 한국에게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후반 들어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강인, 손흥민, 오세훈 등이 시도한 슈팅은 팔레스타인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 불운에 가로막혔다. 특히 후반 42분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장면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고질적인 골 결정력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경기 전반 41분과 43분, 이강인과 황인범이 각각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를 벗어나는 등 아쉬운 순간이 연달아 발생했다. 후반 15분에도 이강인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2024.9.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첫 공식 경기였던 이번 경기는 그에게도 큰 시험대였다. 하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들 사이에서는 홍 감독에 대한 야유가 이어졌다. 관중들은 경기 중간중간 "홍명보 나가!"를 외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이러한 비판적인 분위기는 경기 후 더욱 고조되었다.

3차 예선 전망, 어려운 일정 예고

이번 무승부로 한국은 B조에서의 순항에 먹구름을 맞이했다. 팔레스타인은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팀이었기에,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했던 경기였지만 승점 1점에 그친 결과는 향후 일정에 큰 부담을 안겨주었다.

한국은 이제 10일 오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등을 노려야 한다. 오만은 팔레스타인보다 훨씬 강한 상대인 만큼, 이번 무승부가 한국 대표팀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가능성이 크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대한민국 이강인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9.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끝나지 않은 과제…홍명보호의 향후 과제

홍명보 감독 체제의 한국 대표팀은 첫 출항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팔레스타인과의 무승부는 단순한 경기 결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골 결정력 부족과 전술적인 답답함이 드러난 경기였기에, 앞으로 더 강한 상대들과의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대표팀은 전술적인 변화와 더불어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다가오는 오만과의 2차전은 홍명보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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